김승연 前 토스증권 대표, SI증권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
2024-10-29 박성민 기자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SI증권을 이끌 새 수장으로 김승연 전 토스증권 대표가 발탁됐다.
29일 SI증권은 신임 대표이사로 김 대표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김 대표는 이날부터 2년간 SI증권을 이끌 예정이다.
김 대표는 토스 계열사 중 최초로 토스증권을 연간 흑자 전환시켰다. SI증권은 김 대표가 그동안 쌓아온 깊이 있는 전문성과 리더십을 통해 회사의 기업과 개인 간 거래(B2C) 브로커리지 사업확장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I증권 관계자는 "김 대표의 선임은 SI증권의 성장 전략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취임 소감을 통해 "현재의 MTS 서비스는 100만원을 투자하는 대학생과 10억원을 투자하는 자산가에게 동일한 로그인 화면과 유저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는 앞으로 풀어야 할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SI증권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고객에게 최상의 UX와 유저 경험을 제공하는 AI 기반 MTS B2C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한국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