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업계 최초 연금자산 40조…8년 만에 5배 '껑충'
2024-11-06 박성민 기자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업계 최초로 연금자산 적립금 40조원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4일 기준 미래에셋증권의 연금 자산은 퇴직연금 27조7000억원, 개인연금 12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16년 창업 당시 연금 자산이 8조6000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8년 만에 연금 자산이 약 5배 불어난 셈이다.
최근 미래에셋증권은 업권 최초로 IRP(개인퇴직계좌)적립금이 10조원을 돌파하며 개인연금·DC 적립금·IRP 적립금이 모두 10조원이 넘는 연금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바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연금 자산 40조원을 달성할 수 있었던 원인으로 고객의 성공적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에 기여하는데 초점을 맞춘 두 가지 전략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첫 번째로, 장기수익률을 제고하기 위해 고객 성향에 맞는 맞춤형 상품과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이 성공적으로 자산을 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두 번째로, 세무·노무·계리 등 영역별 다수의 전문가를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연금 조직의 컨설팅 역량을 통해 고객의 평안한 노후에 기여하겠다는 전략이 성공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달 말부터 퇴직연금의 실물이전이 가능해지면서 '투자하는 연금'으로의 머니무브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 중이다.
최종진 미래에셋증권 연금본부장은 "고객의 성공적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