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시황] 비트코인 '트럼프 랠리' 지속…8만1000달러 돌파

2024-11-11     김다혜 기자
비트코인.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가상자산 시장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7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날보다 3.86% 상승한 1억1138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글로벌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2.82% 오른 8만1213달러를 기록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0.84% 하락한 3143.65달러에 거래됐다.

트럼프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지 약 5일이 지난 현재까지도 비트코인은 랠리를 이어가며 8만2000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역시 1억1000만원 선에 머무르며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대선 승리 시 가상자산 시장 관련 규제 완화를 약속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8일부터 4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는 '극단적 탐욕' 단계에 위치해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에 따른 이날 크립토 탐욕·공포 지수는 전일보다 2포인트 하락한 76포인트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투자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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