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기아·르노 등 5개 차종 5만8180대 자발적 시정조치

2024-11-21     정현준 기자
국토교통부는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익스플로러를 비롯해 5개 차종 5만8180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출처=국토교통부)

[뉴스웍스=정현준 기자] 국토교통부가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와 기아, 르노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5개 차종 5만8180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1일 밝혔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익스플로러 3만1634대를 지난 18일부터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 제작 일자는 2010~18년식'으로, 앞유리 양쪽 외장재 장착 불량에 따라 주행 중 분리될 가능성이 높아서다.

기아는 카렌스 2만3090대를 오는 25일부터 리콜에 들어간다. 제작 일자는 2013~2018년식으로, 전자제어 유압장치(HECU) 내구성 부족에 따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서다.

르노코리아 SM3 Z.E. 등 2개 차종 3156대도 오는 25일부터 리콜에 들어간다. 이 중 가장 많은 리콜 대수를 기록한 차종은 SM3 Z.E. 2017~20년식으로, 3103대에 달한다. 고전압 배터리 내부 셀에서 미세한 단락에 따라 충전 중 또는 충전 이후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서다.

스텔란티스코리아 2019년식 짚그랜드체로키 300대는 크랭크샤프트 톤 휠의 내구성 부족에 따라 엔진 동력 상실로 인한 사고 발생 가능성이 발견돼 다음 달 6일부터 리콜에 들어간다.

한편, 소유한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 리콜센터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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