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알테오젠, '특허 분쟁' 루머에 다시 7%↓
2024-11-26 박성민 기자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알테오젠 주가가 특허 분쟁에 대한 루머에 다시 급락하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4분 기준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2만3500원(-7.10%) 내린 30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알테오젠의 주가는 미국의 할로자임이 알테오젠에 피하주사(SC) 제형 전환 기술 관련 특허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자 투자 심리가 급속도로 위축되며 약세를 보였다. 지난 14일 종가 기준 44만1500원이었던 주가는 22일 29만2000원까지 내려왔다.
다만 알테오젠 측이 이 루머가 사실이 아니라는 해명을 내놓으면서 알테오젠의 주가는 전날 13.36% 급등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알테오젠은 주주서한을 통해 "심도 있는 특허 분석과 복수의 특허 전문 로펌을 고용해 특허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소송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었다.
그러나 알테오젠은 이날 다시 7%대 하락하며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타는 모습이다. 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알테오젠은 수많은 루머와 싸우며 여기까지 왔고, 그것이 진실이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다"며 "최근 나타난 주가 변동성은 오히려 기회"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