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시황] 비트코인, 추수감사절 연휴 앞두고 반등…9만6000달러 '회복'
2024-11-28 박성민 기자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최근 조정기를 겪으며 9만달러선까지 내려왔던 비트코인이 다시 상승세다.
28일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05% 오른 1억3306만원에 거래 중이다.
글로벌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4.62% 뛴 9만5959달러를 기록하며 9만6000달러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오전 5시 30분에는 9만7000달러선까지 치솟기도 했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10.37% 오른 3669달러를 기록하며 강세고, 시총 4위 솔라나도 4.96% 상승한 24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시총 6위 리플은 5.35% 뛴 1.47달러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밀고 있는 도지코인 역시 4.73% 상승한 0.40달러를 기록 중이다.
암호화폐가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둔 가운데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대거 사들이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미 주식시장은 28일(현지시간) 추수감사절로 휴장하고, 29일은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오후 1시에 조기 폐장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심리 단계는 85점을 기록해 '극도의 탐욕' 단계를 나타냈다. 이 수치는 값이 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에 빠져 있음을 뜻한다. 반대로 100에 가까워지면 투자자들이 극단적으로 시장을 낙관한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