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시황] 비트코인, 상승 재료 부재 속 9만6000달러 '횡보'…리플 '초강세'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최근 조정기를 겪고 있는 비트코인이 9만6000달러선에서 안정세를 찾았다.
29일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14% 오른 1억3358만원에 거래 중이다.
글로벌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0.29% 오른 9만6073달러를 기록하며 9만6000달러선에서 등락을 반복 중이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1.92% 내린 3545달러를, 시총 4위 솔라나도 0.22% 하락한 23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밀고 있는 시총 7위 도지코인 역시 0.17% 미끄러진 0.40달러를 기록 중이다.
반면 국내 대표 가상자산거래소인 빗썸과 업비트 모두에서 거래대금 1위를 차지하며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얻고 있는 시총 6위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10.22% 뛴 1.63달러에 거래되며 초강세다.
최근 조정기를 겪고 있는 비트코인은 뚜렷한 상승 재료의 부재 속에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지난 22일 역대 최고인 9만9800달러까지 치솟으며 10만달러 진입을 눈앞에 뒀던 비트코인은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27일 9만달러선까지 후퇴했었다.
다만 가상자산 심리 단계는 여전히 '극도의 탐욕'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심리 단계는 83점을 기록해 '극심한 탐욕' 단계를 나타냈다. 이 수치는 값이 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에 빠져 있음을 뜻한다. 반대로 100에 가까워지면 투자자들이 극단적으로 시장을 낙관한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