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美 금리인하 속도 조절 소식에 2% 하락 출발

원·달러환율, 17.5원 오른 1453.0원 개장

2024-12-19     박성민 기자
지난 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증시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스1)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내년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취하자 국내 주식시장이 직격탄을 맞았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7.88포인트(2.33%) 낮아진 2426.55에 출발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은 홀로 161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2억원, 156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파란불을 켰다. 삼성전자(-2.19%)를 비롯해 ▲SK하이닉스(-5.23%) ▲LG에너지솔루션(-2.62%) ▲삼성바이오로직스(-0.10%) ▲현대차(-1.85%) ▲셀트리온(-1.56%) ▲기아(-2.16%) ▲삼성전자우(-2.21%) ▲KB금융(-1.61%) ▲네이버(-1.41%) 등이 모두 약세다. 

코스피 시총 상위 30개 종목 중 현재 상승하고 있는 종목은 한 개도 없는 상태다. 

한편 코스닥도 15.04포인트(2.16%) 하락한 682.53에 장을 시작했다. 

코스닥에서 외국인은 414억원을 사들이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0억원, 262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모두 하락세다. 알테오젠(-3.54%)을 필두로 ▲에코프로비엠(-1.83%) ▲HLB(-1.82%) ▲에코프로(-1.77%) ▲리가켐바이오(-3.47%) ▲휴젤(-2.15%) ▲클래시스(-2.18%) ▲신성델타테크(-2.83%) ▲리노공업(-4.43%) ▲삼천당제약(-2.16%) 등이 나란히 하락세다. 

코스닥 시총 30위권 내 종목 중에서도 상승하고 있는 종목은 0개다. 

한편 이날 원·달러환율은 전장대비 17.5원 오른 1453.0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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