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크리스마스 이브 24일 조기 폐장…25일도 휴장
2024-12-25 박성민 기자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뉴욕증시가 성탄절을 맞아 24일(현지시간) 조기 폐장했다.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에는 휴장한다.
성탄절은 크리스마스(Christmas) 혹은 기독탄신일로 불리며, 기독교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종교적 기념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49년 최초로 공휴일로 지정된 이후 지금까지 1년 중 마지막 휴일로 자리 잡았다.
이날 뉴욕증시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오후 1시에 장을 마감했다. 이에 거래량이 많지는 않았지만, 연말연시에 일어나는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며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0.08포인트(0.91%) 오른 4만3297.03에 거래를 마감했다. 같은 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5.97포인트(1.10%) 상승한 6040.0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266.25포인트(1.35%) 뛴 2만31.13에 장을 마쳤다.
다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내년 금리 인하 횟수 전망을 기존 4차례에서 2차례로 축소하는 등 매파적 입장을 취한 만큼, 산타 랠리가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제이 햇필드 인프라스트럭쳐캐피털어드바이저스 분석가는 "산타 랠리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렇게 강력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