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제주항공, 무안공항 사고 충격에 11% '급락'
2024-12-30 박성민 기자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제주항공이 30일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이는 전날 발생한 항공기 활주로 이탈 사고의 여파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8분 기준 제주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980원(11.94%) 하락한 723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에는 6920원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같은 시간 제주항공의 최대주주인 AK홀딩스 역시 1230원(11.21%) 내린 9740원에 거래되며 약세다.
전날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승객 등 181명을 태운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는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한 뒤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승객과 승무원 등 179명이 숨지고, 승무원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는 국내 항공기 사고 중 역대 3번째로 많은 인명 피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