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올해 마지막 거래일 상승 전환…코스닥도 올라

외인·기관 동반 '사자'에 2420선 회복…내년 첫 거래일 2일 오전 10시

2024-12-30     박성민 기자
한국거래소. (사진=박성민 기자)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국내 주식시장이 올해 마지막 거래일을 맞은 가운데 코스피가 장 중 상승 전환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79포인트(0.86%) 오른 2425.5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7.28포인트(0.30%) 하락한 2397.49에 개장했지만, 장 중 상승 반전하며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0억원, 84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은 127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오름세다. 삼성전자(0.37%)를 비롯해 ▲SK하이닉스(0.57%) ▲LG에너지솔루션(1.58%) ▲삼성바이오로직스(3.10%) ▲현대차(0.47%) ▲셀트리온(5.21%) ▲기아(1.78%) ▲삼성전자우(0.22%) ▲KB금융(0.12%) ▲네이버(0.20%) 등이 동반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 역시 전 거래일 종가보다 9.56포인트(1.44%) 뛴 675.54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29포인트(0.49%) 내린 662.68에 출발했지만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3억원, 23억원씩 매수 우위고, 개인이 702억원 매도 우위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는 국내 정국 혼란 국면이 지속되고, 연말 폐장과 신년 휴장으로 인해 거래가 부진하면서 증시 변동성을 단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국내 주식시장은 이날(30일)을 끝으로 폐장한다. 내일(31일)과 내년 1월 1일 이틀간 휴장하고, 내년 1월 2일 오전 10시에 개장한다.

한편 이날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 대비 7.5원 오른 1475.0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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