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시황] 비트코인, 트럼프 취임 기대에 10만달러 재진입 '초읽기'

2025-01-06     박성민 기자
비트코인 이미지. (출처=픽사베이)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10만달러 재진입을 눈앞에 뒀다.

6일 글로벌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18% 오른 9만958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9만90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달 20일 이후 처음이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는 24시간 전보다 1.65% 상승한 1억466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건 오는 20일 트럼프 2기 출범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기대 심리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의 희비는 엇갈리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1.00% 상승한 3668달러에 거래 중이고, 시총 3위로 올라선 리플은 0.37% 오른 2.4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4위 테더는 24시간 전과 비슷한 0.99달러에 거래 중이다. 

반면 시총 5위 솔라나는 24시간 전보다 1.07% 내린 214달러에, 시총 7위 도지코인 역시 1.21% 하락한 0.39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날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는 자신의 X(구 트위터)에 "트럼프 당선인의 경제 정책이 가상자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트럼프 효과가 리플과 미국 가상자산 업계에 새로운 기회를 열고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가상자산 심리 단계는 60점을 기록해 다시 '탐욕' 나타냈다. 이 수치는 값이 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에 빠져 있음을 뜻한다. 반대로 100에 가까워지면 투자자들이 극단적으로 시장을 낙관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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