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트래블로그 해외결제 2조3404억…여행 고객 최고 1544만원 혜택

2025-01-09     손일영 기자
(사진제공=하나카드)

[뉴스웍스=손일영 기자] 이제 해외여행 필수품으로 하나카드 트래블로그가 확실히 자리 잡았다. 여행 전 환전은 물론 현지 결제까지 ‘현금없는 여행’을 선도하고 있다.

9일 하나카드 빅데이터에 따르면 해외에서 트래블로그로 결제한 총 금액은 2조3404억원으로 집계됐다.

한 번에 가장 큰 결제 금액은 299만9999원으로, 통화별 한도액인 300만원까지 이용한 결과다.

지난해 한 고객은 37회 해외여행을 다니며 총 1544만원의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트래블로그 이용자들이 받은 총 혜택은 1119억9000만원이며 할인 혜택은 물론 100% 환전우대로 비용까지 아꼈다.

이용 고객의 환전 횟수는 1367만번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주로 일본으로 떠났다. 그 외 베트남, 미국, 태국, 대만 등 트래블로그로 환전 우대를 받을 수 있는 나라들이 주요 여행지로 선택됐다.

트래블로그 이용자가 현지에서 걸은 걸음 수는 지구 582바퀴에 달한다. 가장 많은 걸음 수 1위는 918만6812걸음으로 집계됐다.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를 이용한 고객들에게 2024년 나만의 여행스타일을 분석한 데이터 보고서를 제공 중이다.

해외에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사용만 해도 여행이 끝난 후, 일정 및 비용이 리포트화돼 자동 생성된다.

보고서에는 자신이 여행한 횟수를 비롯해 ▲내가 받은 트래블로그 혜택 ▲내가 주고 받은 외화 무료 송금 횟수 ▲나의 N정산 등 2024년 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취합된 빅데이터를 카드 형태로 보여준다.

데이터 이미지는 다운로드를 통해 SNS에 게시할 수 있고 친구 또는 지인과 카카오톡을 통해 공유할 수 있다.

한편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를 계속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도 기존 마스터 1곳에서 비자, 유니온페이로 늘렸다. 이에 현지 ATM 인출 시 수수료 무료인 제휴 카드를 찾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체크카드의 장점은 연회비가 없고 중복 발급도 가능하다. 이에 일본·유럽·미국·동남아·베트남에서 사용 가능한 마스터, 비자카드를 이용하고 대만·중국·홍콩·마카오에서는 유니온페이로 발급받아 현지에서 혜택을 받는 것도 팁이다.

카드를 2개 이상 받아도 환전한 금액은 하나머니 앱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중복 환전에 대한 불안감 없이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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