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마감시황] 코스피, 개인·외국인 '사자'에도 소폭 하락…2496.81p 마감

[뉴스웍스=진은영 기자] 코스피가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 공세에 소폭 하락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9포인트(0.02%) 내린 2496.8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전장 대비 13.67포인트(0.55%) 오른 2511.07에 개장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결국 출발과 같은 2490선에서 거래를 끝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92억원, 48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2553억원을 순매도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270개, 하락한 종목은 597개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중 ▲SK하이닉스(1.64%) ▲KB금융(1.24%) ▲네이버(2.23%) 등은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0.37%) ▲LG에너지솔루션(-1.82%) ▲삼성바이오로직스(-0.39%) ▲현대차(-0.68%) ▲기아(-3.19%) ▲셀트리온(-2.06%) ▲삼성전자우(-0.23%) 등은 하락했다.

HMM은 고환율 수혜와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1190원(6.39%) 뛴 1만9800원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을 무력 충돌 없이 체포하며 증시·환율시장은 특별한 반응 없이 횡보세를 이어갔다"며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서는 헌법재판소의 심문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6.43포인트(0.90%) 하락한 771.61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12억원, 5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홀로 178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1.57%)과 휴젤(0.19%)은 상승한 반면 ▲알테오젠(-1.30%) ▲HLB(-5.92%) ▲에코프로(-1.72%) ▲레인보우로보틱스(-3.21%) ▲리가켐바이오(-2.54%) ▲삼천당제약(-4.04%) ▲클래시스(-0.98%) ▲엔켐(-3.43%) 등은 하락했다.     

한편 이날 원·달러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날보다 2.0원 내린 1461.2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