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보험으로 사람·반려견 상생 꾀해

'개물림보상보험' 출시…반려 동물 사망 위로금·배상책임손해 보장

2025-01-16     손일영 기자
(왼쪽부터) DB손해보험 정종표 사장, 대한수의사회 허주형 회장이 지난 14일 서울시 강남구 DB금융센터에서 '개물림보상보험' 출시 기념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DB손해보험)

[뉴스웍스=손일영 기자] 반려동물 사고 피해를 보장하는 보험 상품이 출시된다.

DB손해보험은 대한수의사회와 공동 기획한 '개물림보상보험'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반려동물 사고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보호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설계됐다.

상품 출시는 지난해 8월 반려동물 보험 관련 DB손보와 대한수의사회의 업무협약(MOU) 체결의 결과물인 셈이다.

협약 체결 후 반려견·반려묘 보험에 대한 예방접종 할인제도와 저렴한 플랜 개발 등 반려동물 복지 증진과 보호자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한 여러 시도를 진행한 바 있다. 이러한 노력이 이번 상품으로 이어져 반려동물 사고 시 적절한 보장과 책임 강화를 동시에 실현하게 됐다.

개물림보상보험의 연간 보험료는 약 1만원으로 비용 부담을 최소화했다. 반려동물 사망 시 15만원의 위로금과 500만원 한도의 반려동물 배상책임손해를 보장한다.

가입 절차는 간단하다. 전국 동물병원에 부착된 홍보 포스터 내 QR 코드를 통해 가입하거나 DB손보 대표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출시와 동시에 허주형 대한수의사회 회장이 첫 번째 가입자로 나서 반려동물 문화 개선 의지를 밝혔다.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는 "반려동물 사고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문제지만, 사고 후 책임에 대한 보호장치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대한수의사회와 협력해 더 많은 반려인이 안심하고 책임 있는 반려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