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트럼프 취임 앞두고 최고가 경신…11만달러 '눈앞'

우리 돈 1억6000만원 돌파…알트코인도 '상승'

2025-01-20     박성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출처=픽사베이·트럼프 SNS)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앞두고 신고가를 경신했다.

20일 글로벌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0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04% 오른 10만822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는 10만9000달러를 돌파하며 11만달러를 넘보기도 했다. 

같은 시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역시 1.58% 상승한 1억6126만원을 기록하며 원화 기준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 치웠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오후 3시 30분까지만 하더라도 10만2000달러선을 등락하며 횡보세를 보였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이 가까워지자, 친가상자산 정책 공약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하며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트럼프는 한국 시간 기준 오는 21일 오전 2시 취임식을 진행한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도 나란히 오름세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4.42% 상승한 3415달러에, 시총 3위 리플도 1.27% 오른 3.21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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