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아스테라시스, 코스닥 입성 첫날 44%↑
[뉴스웍스=진은영 기자] 미용기기 제조·판매업체 아스테라시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 강세를 보였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스테라시스는 기준가(4600원) 대비 2040원(44.35%) 오른 66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에는 978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아스테라시스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2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4000~4600원) 상단인 4600원으로 확정했다.
이어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1791.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청약 증거금으로 3조7596억원을 끌어모았다.
하지원 리프팅으로 인지도를 쌓은 아스테라시스의 주 제품은 고강도 집속 초음파 기기 '리프테라'와 단극성 고주파 기기 '쿨페이즈'다. 아시아·미국·유럽·중동 등 전 세계 62개국 제품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수출액은 124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71%를 차지했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출시한 쿨페이즈는 국내뿐 아니라 브라질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내년 미국 시장 진출로 실적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에서는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한국무브넥스가 전날 대비 1120원(29.95%) 오른 486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산하 로봇 기업인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 부품을 납품한다고 알려졌다. 다만 이에 대해 사측은 "검토중인 사항이지만 현 시점에서는 공식적으로 발표할 내용이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