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 지난해 당기순이익 2851억…전년比 0.8%↓
2025-02-13 손일영 기자
[뉴스웍스=손일영 기자] 재보험사 코리안리가 지난해 자연재해 악재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유사한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코리안리는 13일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연간 당기순이익으로 2851억32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0.8%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 감소한 3615억9000만원, 매출액은 0.8% 하락한 6조8036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785억8500만원, 매출액은 1조9363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수치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했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LA 산불과 두바이 홍수 등 자연재해 영향에도 불구하고 재물·특종(P&C) 종목의 호조에 힘입어 실적 타격을 일부분 상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