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데이터브릭스와 '맞손'…AI 서비스 고도화
[뉴스웍스=손일영 기자] BC카드는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데이터브릭스와 협업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오전 BC카드는 서울 시내 소재 호텔에서 최원석 BC카드 사장, 론 가브리스코 데이터브릭스 최고수익책임자(CRO), 조명식 BC카드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BC카드는 보유중인 소비 데이터를 데이터브릭스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활용해 ▲데이터·AI 플랫폼 구축 ▲신규 비즈니스 구현 및 기술 개발 협력 ▲AI 관련 외부 사업자 발굴 및 확대 등 업무 범위를 확장해 나갈 수 있게 됐다.
BC카드 관계자는 "내부에서 운영 중인 다양한 업무에도 AI를 활용해 업무 고도화 및 리스크도 줄여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데이터브릭스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은 데이터 분석과 AI 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데이터브릭스에서 개발한 솔루션으로 방대한 데이터를 손쉽게 처리하고 분석해준다. 머신러닝을 통해 AI 모델을 학습시키는데 특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BC카드의 데이터 인프라 혁신 및 AI 역량을 강화할 수 있어 보다 고도화된 차세대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론 가브리스코 데이터브릭스 CRO는 "양사의 협력을 바탕으로 각 조직의 고유한 데이터를 반영한 AI 기반 데이터 인텔리전스를 구현함으로써, 수백만 BC카드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고 조직 전반의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