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소속사 "김새론 모친 만나고 싶다…가세연 통한 공개언급 부적절"

2025-03-15     조영은 기자
배우 김수현. (사진=뉴스1)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배우 김수현 소속사가 고(故) 김새론의 모친을 직접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김수현은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그루밍'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앞서 김수현 측은 김새론과의 연인관계임을 강하게 부인하다 입장을 번복해 거짓 해명 논란이 일었다.

김수현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는 15일 배포한 입장문에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방송을 확인했다며 "(김새론) 어머니의 입장은 당사와 생각이 다른 부분이 있다"며 "공개적으로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은 고인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어떤 방법이라도 찾으려 하셨던 어머니와 고인 모두에게 적절치 못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저희의 목적은 수많은 거짓 기사를 통해 한순간에 망가져 버린 아이의 명예를 회복시키는 것"이라며 "경영진이 함께 어머님을 뵙고 충분한 설명을 해드리고 싶고, 언제든지 골드메달리스트 사무실로 연락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가세연은 김수현과 김새론의 관계를 지속 폭로하고 있다. 김새론 유족과의 인터뷰를 공개하면서 해당 폭로가 거짓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김새론 유족은 김수현이 2015년 당시 15세였던 김새론과 6년 동안 연인관계라고 밝혔다. 이에 대한 증거로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입을 맞추는 사진을 비롯해, 김새론이 내용증명을 받은 문자메시지 등을 연달아 공개했다.

김수현 측은 처음에 김새론과의 교제를 완강히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지만, 이후 입장을 바꿔 교제한 것이 사실이라고 선회했다. 다만,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사귄 것은 아니라고 강조하며, 가세연이 공개한 사진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에 촬영된 것이라 주장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수현 씨와 고인의 사생활이 담긴 사진이 무분별하게 공개돼야 할 어떤 이유도 없다"며 "개인의 사생활을 유포하는 행위를 중단해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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