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대만 시장 공략 위해 라인페이와 '맞손'

2025-03-17     손일영 기자
(사진제공=현대카드)

[뉴스웍스=손일영 기자] 현대카드가 대만을 방문하는 고객의 결제 편의성을 높인다.

현대카드는 글로벌 페이먼트 사업자인 라인페이와 손잡고 현대카드 앱을 통해 대만 결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대만은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편의점·대형마트·음식점 등에서 QR 결제가 보편화 되어있다. 이에 따라 현대카드 회원들은 별도 앱 설치나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현대카드 앱을 통해 간편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현대카드 회원이 대만 현지에서 현대카드 앱을 열어 '앱 카드 탭'을 누르면 '대만에서 라인페이로 결제' 메뉴가 나타난다. 이때 화면에 노출되는 QR 또는 바코드를 제시하거나 스캔하면 손쉽게 결제된다.

회원들의 이용 편의성 제고를 위해 라인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 지도'도 함께 지원된다.

현대카드 앱 내 '현대카드 앱 똑똑하게 쓰는 법'에서 '현대카드 X LINE Pay 이용 Tip'을 선택하면 결제 방법을 비롯한 대만의 명소나 관광객이 자주 찾는 장소를 확인해 볼 수 있어 대만 여행 계획을 짤 때에도 도움이 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프리미엄·PLCC(상업용 표시 신용카드)·아메리칸 익스프레스(아멕스) 등 국내외 협력을 통한 상품 경쟁력 증대와 경험으로 차별화된 해외 서비스를 제공해 2년 연속 해외 결제액 업계 1위를 달성했다"며 "대만 간편결제 시장에서 1위를 지키고 있는 라인페이와의 협업을 통해 현대카드 회원들의 해외 결제 편의성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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