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유안타은행과 첫 외환거래 성사

2025-03-18     정희진 기자

[뉴스웍스=정희진 기자] 국민은행이 한국에 물리적 거점이 없던 유안타은행과 첫 외환거래를 맺었다.

국민은행은 해외외국환업무취급기관(RFI) 대행 계약을 맺은 대만계 유안타은행과 첫 번째 외환(FX)거래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거래로 국민은행은 해외외국환업무취급기관(RFI) 대행 계약을 통해 유안타은행의 한국은행 앞 보고 업무를 대행하고, 유안타은행은 국민은행과의 FX거래로 원화 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나아가 국민은행은 오는 11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대비해 외국계 금융기관이 한국 외환시장에 보다 원활히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원화 국제화 및 선진화를 위해 다양한 금융사와 협업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유안타은행과의 거래는 한국에 물리적 거점이 없는 해외 금융기관이 한국 외환시장에 직접 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외환스왑(FX SWAP) 거래를 시작으로 유안타은행과의 금융 거래를 확대하고, 한국 외환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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