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시황] 비트코인, 美 FOMC 앞두고 8만3000달러 '등락'

2025-03-18     정희진 기자
비트코인 이미지. (출처=픽사베이)

[뉴스웍스=정희진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발표에 주목하며 8만3000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18일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2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31% 하락한 8만302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는 24시간 전과 비슷한 1억2152만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전날과 비슷한 수준에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오는 19일(현지시간) 연준의 기준금리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취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국시간 기준으로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은 20일 오전 3시 발표된다. 

통상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비트코인은 금리 인하를 선호하는 경향이 짙지만, 전문가들은 3월 FOMC에서 연준이 기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매컴즈 경영대학원의 줄리아 코로나도는 "금리 인하가 현재 투자자와 기업이 겪고 있는 모든 우려에 대한 해독제가 될 수는 없다"고 언급했다. 

한편 같은 시간 알트코인의 희비는 엇갈리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0.46% 상승한 1906달러에 거래 중이며, 시총 3위 테더는 하루 전 대비 0.03% 내린 0.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4위 리플은 2.13% 하락한 2.28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밖에 시총 5위 비앤비는 전날 대비 0.85% 오른 635.07달러에, 시총 6위 솔라나는 2.72% 상승한 125.0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데이터 제공업체 얼터너티브가 집계하는 가상자산 심리 단계는 이날 기준 25점(공포)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22점·공포)보다 3점 높아진 것이다. 이 수치는 값이 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 상태에 빠져 있음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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