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톡톡] 한화생명 '베트남 AI 인재' 육성·동양생명 '소비자 중심 경영' TF 구성·미래에셋생명 '장애우들과 봉사활동'

2025-03-24     손일영 기자

[뉴스웍스=손일영 기자] 한화생명은 베트남 정보 올림피아드 대회를 2년 연속 후원하며 AI 인재 발굴에 나선다. 동양생명은 소비자중심경영 선포식을 개최했고, 미래에셋생명은 장애우들과 직업재활 활동을 돕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홍정표(왼쪽) 한화생명 커뮤니케이션 실장이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열린 제6회 베트남 정보 올림피아드 대회의 '인공지능(AI) 트랙' 우승팀에게 상장과 트로피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생명)

◆한화생명, 정보 올림피아드 후원 통한 베트남 AI 인재 발굴·역량 강화

한화생명은 베트남 다낭 국립대 산하 한-베 ICT 대학교 캠퍼스에서 열린 '제6회 베트남 정보 올림피아드'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대회는 베트남 전국 단위의 우수 인재를 선발하는 IT 경진대회로, 한화생명이 2년 연속 후원하고 있다.

올해 대회는 지난해보다 참가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참가 학교 수가 전년 대비 48.3% 증가한 525개였고, 참가 학생은 전년 대비 19.5% 늘어난 2848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주최 측에서는 홍정표 한화생명 커뮤니케이션실장을 비롯한 후잉 꽁팜 한-베 ICT 대학교 총장과 레 티 빅 투어 다낭시 교육훈련부 총국장, 신정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본부장 등이 대회에 참석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최초로 '인공지능(AI) 트랙'이 신설됐다. 이는 글로벌 금융 산업에서 AI·디지털 혁신을 강조하는 한화생명의 방향성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베트남 정보 올림피아드 참가자들은 이미 국제 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우승자가 같은 해 국제 정보 올림피아드(IOI)에 출전해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한 바 있다.

한화생명은 대회 기간 중 '한화생명 강연 시리즈'를 개최해 현지 참가자와 지역민에게 글로벌 금융·핀테크 관련 지식을 제공했다. 행사에는 정유신 디지털경제금융연구원장 겸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가 초청돼, '디지털 금융과 한국 핀테크 및 모범 사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홍정표 한화생명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이번 AI 부문 신설과 금융 교육은 한화생명의 해외 거점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전략 방향을 통합하는 '퓨쳐 플러스 글로벌(Future Plus Global)'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며 "앞으로도 현지 인재 발굴과 금융 교육 인프라 구축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문구(오른쪽에서 네 번째) 동양생명 대표가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동양생명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소비자중심경영(CCM) 선포식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소비자중심경영 실천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동양생명)

◆동양생명, '2025 소비자중심경영 선포식' 개최

동양생명은 서울 종로구 본사 대회의실에서 소비자중심경영(CCM)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문구 대표를 비롯해 주요 유관부서 임직원 약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동양생명은 선포식을 통해 소비자 중심 경영 체계 구축을 위해 ▲소비자보호 ▲고객서비스 ▲보험금 심사 등 대고객 접점 부서로 구성된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서혜연 상무(CCO)를 최고책임자로 임명했다.

테스크포스는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관련 제도·서비스에 대한 지속적 개선을 통해 소비자 중심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문구 대표는 "당사는 '고객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수호천사'를 미션으로 지난해까지 7년 연속 한국산업서비스품질(KSQI) 최우수 고객센터로 선정되는 등 고객 중심 경영을 적극 실천해 오고 있다"며 "선포식을 기점으로 고객 중심 경영 리더십을 한층 더 강화하고, 고객 의견에 기반한 CCM 운영체계를 구축해 고객과 함께 지속적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 임직원 봉사단이 24일 서울 우리마포종합복지관에서 장애인들의 직업재활 활동을 돕는 양말 포장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생명, 봉사활동으로 장애인 직업재활 일손 도와

미래에셋생명은 서울 우리마포종합복지관에서 마포구 장애인들의 직업재활 활동을 돕는 포장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미래에셋생명 임직원들은 성인 발달장애인에게 직업훈련·고용의 기회를 제공해 사회적·경제적으로 독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관내 보호작업장에서 일손을 거들며 양말 포장 작업을 함께 진행했다.

황병욱 미래에셋생명 홍보실장은 "미래에셋생명은 장애인들의 직업 재활 활동에 동참해 이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임직원들의 꾸준한 참여를 통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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