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특징주] 정치 테마주, 尹 파면에 희비 엇갈려…대권주자 관련주 ↑
'이재명 테마주' 차익실현 급락
[뉴스웍스=진은영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이 결정되며 4일 정치 테마주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이날 '이재명 테마주'는 급락한 반면 차기 대권주자들의 테마주로 분류되는 종목들은 급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테마주로 분류되는 평화홀딩스는 전일 대비 2290원(29.93%) 뛴 994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를 달성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관련주인 진양산업은 전일 대비 1810원(25.39%) 오른 89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진양화학도 945원(30.00%) 상승한 4095원에 마감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홍준표 대구시장 테마주인 경남스틸은 전일 대비 1440원(30.00%) 오른 6240원에 마감하며 상한가를 달성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테마주인 대상홀딩스(15.31%)와 태양금속(28.27%)도 동반 상승했다. 안철수 국민의 힘 의원 테마주인 안랩(20.54%)과 써니전자(30.00%) 등도 올랐다.
반면 상승세를 타던 이재명 테마주는 탄핵 인용 후 하락했다. 연이은 상한가 달성에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테마주'인 오리엔트정공은 전일 대비 2370원(-15.25%) 하락한 1만3170원에 마감했다. 이밖에 ▲오리엔트바이오(-7.59%) ▲CS(-1.07%) ▲일성건설(-8.66%) ▲수산아이엔티(-5.38%) ▲형지I&C(-9.97%)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 11시 22분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고, 재판관 8명 전원 일치 의견으로 파면 결정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