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美 대표지수형 ACE ETF,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4000억"

2025-04-15     박성민 기자
(사진제공=한국투자신탁운용)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ACE 미국S&P500 ETF와 ACE 미국나스닥100 ETF로 유입된 개인 투자자 순매수액이 연초 이후 4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부터 전날까지 ACE 미국S&P500 ETF와 ACE 미국나스닥100 ETF로 유입된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은 4139억원으로 집계됐다. ACE 미국S&P500 ETF로 유입된 개인 순매수액이 2332억원, ACE 미국나스닥100 ETF로 유입된 개인 순매수액은 1807억원이다.

ACE 미국S&P500 ETF와 ACE 미국나스닥100 ETF는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ACE 미국S&P500 ETF는 지난 2020년 8월, ACE 미국나스닥100 ETF는 2020년 10월 각각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했다. 두 상품은 현재 각각 1조8582억원, 1조3487억원의 순자산액을 기록하고 있다.

두 ACE ETF의 공통된 특징은 동일유형 평균 대비 실부담비용은 낮은 반면, 연 분배율은 높다는 점이다. ETF CHECK에 따르면 국내 상장된 S&P500 지수 추종 ETF의 실부담비용 평균은 연 0.41%, 연 분배율은 1.02%로 집계됐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2종의 ACE ETF는 장기적으로 적립식 투자하기 좋은 상품"이라며 "최근 미국 증시가 변동성을 보이고 있지만, 미국 증시의 성장성을 장기 투자 관점에서 볼 때 꾸준히 담아갈 만하다"고 설명했다.

남 본부장은 "ACE 미국S&P500 ETF와 ACE 미국나스닥100 ETF를 향한 개인 투자자들의 꾸준한 순매수세 역시 동일 유형 상품 대비 해당 ETF가 보유한 강점 덕분"이라며 "퇴직연금 계좌 내에서 70% 한도로 투자 가능한 만큼, 타깃데이트펀드(TDF) ETF 등과 함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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