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술주 강세 속 사흘 연속 상승…나스닥 2.7%↑

2025-04-25     박성민 기자
(출처=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기술주들의 강세 속에 3거래일 연속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중 무역갈등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6.83포인트(1.23%) 뛴 4만93.40에 마감하며 4만선을 회복했다. 

같은 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108.91포인트(2.03%) 오른 5484.7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역시 457.99포인트(2.74%) 상승한 1만7166.04에 각각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정보기술(3.54%), 통신(2.31%), 임의소비재(2.26%) 등은 상승했지만 필수소비재(-0.96%)는 하락했다. 

뉴욕증시는 지난 22일 이후 관세 불확실성이 잦아들 것이란 기대에 3거래일째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이 미국과 협상이 진행 중이지 않다는 입장을 취했음에도 여전히 시장에서는 미중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하는 모습이었다.

종목별로 보면 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뛰어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M7 종목인 ▲엔비디아(3.62%) ▲테슬라(3.50%) ▲마이크로소프트(3.45%) ▲아마존(3.29%) ▲알파벳(2.53%) ▲메타(2.48%) 등의 주가가 함께 올랐다. 특히 알파벳은 장 마감 후 발표된 실적이 시장 예상을 상회하자 시간외 거래에서 4%대 급등세다. 

이날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1.98포인트(-6.96%) 내린 26.47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224.27포인트(5.63%) 오른 4208.19에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는 다시 상승했다. 이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 기준물인 2025년 6월 북해 브렌트유는 직전 거래일보다 0.44달러(0.68%) 오른 65.62달러에 거래 중이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025년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50달러(0.80%) 높아진 62.77달러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2025년 6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64.80달러(1.97%) 오른 트레이온스당 3359.30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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