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체크카드 이용금액 5년동안 75%↑…20대 고객 비중도 증가

2025-04-29     손일영 기자
(사진제공=KB국민카드)

[뉴스웍스=손일영 기자] 국내 외국인 근로자와 학생이 증가하면서 외국인 금융이 활성화되고 있다.

29일 KB국민카드가 분석한 '최근 6년간 외국인 체크카드 이용 데이터'에 따르면 국내 거주 외국인 증가에 따라 지난해 체크카드 이용 고객·금액·건수 모두 2019년 대비 크게 성장했다.

지난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체크카드 이용 고객 수는 2019년 대비 46%, 이용금액은 7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인당 월평균 이용 건수와 금액은 각각 22.8건, 51만6000원으로 5년 전보다 각각 3.8건(20%), 8만4000원(19%) 증가했다.

전체 외국인 체크카드 발급 고객은 30대가 27%로 가장 높았다. 최근 3년을 기준으로 보면 20대 외국인이 39%로 매년 20대 발급 고객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KB국민카드는 국내 거주 외국인들을 위한 맞춤 혜택을 담은 체크카드인 'KB국민 WELCOME PLUS 체크카드'와 전용 신용카드 'KB국민 탄탄대로 웰컴 카드'를 판매 중이다.

KB국민카드 AI데이터사업그룹 관계자는 "외국인 체크카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금융 생활상을 엿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분석을 통해 다양한 고객군의 소비 흐름을 읽고 고객의 수요를 이해하려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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