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마감시황] 코스피, 新정부 정책 기대에 2600선 회복…삼성전자 5%↑

2025-05-12     박성민 기자
(출처=KRX정보데이터시스템)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코스피가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2600선을 회복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06포인트(1.17%) 상승한 2607.33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67포인트(0.65%) 오른 2593.94에 출발해 상승 곡선을 끝까지 이어갔다. 종가 기준 코스피가 2600선에서 장을 마친 건 지난 3월 27일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은 홀로 342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894억원, 7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5.11%) ▲SK하이닉스(2.58%) ▲LG에너지솔루션(1.10%) ▲현대차(3.11%) ▲삼성전자우(3.60%) ▲기아(3.47%) ▲KB금융(0.22%) 등은 상승한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4.71%) ▲한화에어로스페이스(-6.61%) ▲HD현대중공업(-2.06%) 등의 주가는 하락했다. 

코스피에서는 HMM이 6.17%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고, 두산에너빌리티도 3.41% 주가가 올랐다. 

증권주도 동반 상승했다. 이날 삼성증권은 장 중 5만5800원까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증권은 5만4600원에 거래됐다. 이밖에 신영증권(9.04%), NH투자증권(3.00%), 키움증권(3.30%), 대신증권(2.16%) 등도 장 중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선을 앞두고 공식 선거운동기간이 개시되면서 후보별 10대 정책 공약이 공개됐다"며 "주택공약과 더불어 증시활성화 공약에 대한 기대감이 유입되며 건설업종과 증권업종이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출처=KRX정보데이터시스템)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2.88포인트(0.40%) 높아진 725.40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38억원, 5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72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4.60%) ▲에코프로(1.17%) ▲레인보우로보틱스(0.74%) ▲펩트론(2.89%) 등은 상승한 반면 ▲알테오젠(-2.61%) ▲HLB(-1.56%) ▲휴젤(-4.06%) ▲클래시스(-8.78%) ▲파마리서치(-0.87%) ▲리가켐바이오(-1.92%) 등은 하락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 대비 2.4원 오른 1402.4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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