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긴장 완화에 달러 강세…원·달러 환율 1410원대 '껑충'

2025-05-13     정희진 기자
(사진제공=하나은행)

[뉴스웍스=정희진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타결에 따른 강달러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1410원대로 올라섰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25분 기준 전날 주간 거래 종가(1402.4원) 대비 7.8원 오른 141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 대비 0.14% 내린 101.65를 기록했다.

전날 미국과 중국은 90일 동안 상호 고율 관세를 대폭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브리핑을 통해 "대중 추가 관세를 기존 145%에서 30%로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중국도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를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이날 무역 협상 합의 소식이 전해지자, 오후 5시 22분경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 이후 20원 가까이 급등하며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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