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마감시황] 코스피, 美·中 무역협상 타결에도 강보합…2608.42p 마감

2025-05-13     박성민 기자
(출처=KRX정보데이터시스템)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미국과 중국의 관세협상 소식에 급등했음에도 코스피는 제자리걸음을 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9포인트(0.04%) 상승한 2608.42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57포인트(-0.21%) 내린 2601.76에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출발과 별 차이 없이 장을 끝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은 홀로 171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61억원, 89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1.79%) ▲삼성바이오로직스(0.91%) ▲현대차(0.46%) ▲기아(1.41%) ▲KB금융(0.43%) ▲HD현대중공업(1.24%) 등은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1.22%) ▲LG에너지솔루션(-2.95%) ▲삼성전자우(-0.95%) ▲한화에어로스페이스(-1.95%) 등의 주가는 하락했다. 

고려아연은 전일 대비 4만원(-4.66%) 하락한 81만8000원에 거래되며 약세였고, LG화학 역시 전날보다 7500원(-3.56%) 하락한 20만3000원에 거래됐다.

반면 HMM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 거래일 대비 1120원(5.81%) 오른 2만400원에 장을 끝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늘 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장 후반으로 갈 수록 관망심리가 강해졌다"며 "4월 CPI는 둔화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관세 협상 타결에도 불구하고 애플, 엔비디아 등 미국 주요기업들의 단가 인상 소식이 전해지는 등 경계 심리도 일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출처=KRX정보데이터시스템)

코스닥은 1% 가까이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6.48포인트(0.89%) 높아진 731.88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8억원, 59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87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중 ▲알테오젠(3.57%) ▲HLB(0.35%) ▲레인보우로보틱스(2.01%) ▲펩트론(13.80%) ▲휴젤(0.29%) ▲클래시스(1.55%) ▲리가켐바이오(2.78%) 등은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비엠(-3.42%) ▲에코프로(-1.57%) 등은 하락했다. 파마리서치는 전날과 같은 39만8000원에 거래됐다. 

보로노이는 항암신약 후보 기술이전 가능성과 기업가치 상승 여력 확대가 기대된다는 증권가의 긍정적인 분석에 전일보다 6400원(6.88%) 상승한 9만9400원에 거래됐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 대비 13.6원 오른 1416.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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