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1분기 당기순이익 2957억…전년比 19.7%↓

[뉴스웍스=손일영 기자] 한화생명의 실적이 대내외적 경제 불확실성에 따라 뒷걸음질 쳤다.

한화생명은 14일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으로 295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7% 감소한 수치다.

매출과 영업 이익도 동반 하락했다. 매출은 6조4550억원으로 1.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714억원으로 7.4% 감소했다.

한화생명의 실적 하락은 종신보험 시장 호조에 따른 기저 효과와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으로 견고한 보험이익에도 불구하고 투자손익이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화생명은 1분기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으로 4882억원을 벌어들였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견고한 CSM 창출을 통한 안정적인 보험이익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높여가는 전략을 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