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시황] 개인투자자 관심 저하에…비트코인 1.5%↓

2025-05-15     정희진 기자
비트코인 이미지. (출처=픽사베이)

[뉴스웍스=정희진 기자] 개인 투자자의 관심이 줄어들자 비트코인이 1.5% 하락했다.

15일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9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53% 하락한 10만195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서는 전일 대비 0.84% 내린 1억4397만원을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이 전날 대비 하락한 이유는 '개인 투자자의 관심 감소'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구글 검색 트렌드 데이터를 인용해 "'비트코인' 검색량이 지난해 6월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비트코인은 지난 3월 고점을 기록한 이후 3개월 동안 횡보한 바 있다. 반면 최고가를 경신하던 지난해 11월에는 비트코인 검색량이 2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에 대한 소매 관심이 6개월 만에 최저치에 근접했다"며 "일반 대중의 관심과 소매 활동은 계속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의 희비는 엇갈리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4.34% 하락한 2536.49달러에 거래 중이며, 시총 3위 테더는 하루 전 대비 0.04% 오른 1.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시총 4위 엑스알피는 4.36% 하락한 2.46달러에, 시총 5위 비앤비는 전날 대비 2.11% 내린 645.18달러에, 시총 6위 솔라나는 5.81% 미끄러진 170.93달러에 거래 중이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업체 얼터너티브가 집계하는 가상자산 심리 단계는 이날 기준 71점(탐욕)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74점·탐욕)보다 3점 낮아진 수준이다. 이 수치는 값이 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 상태에 빠져 있음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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