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정 검찰총장, 이창수·조상원 사의에 "흔들림없이 역할 수행"

2025-05-21     허운연 기자
심우정 검찰총장. (출처=대검찰청 홈페이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과 조상원 서울중앙지검 4차장검사가 전날(20일)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심우정 검찰총장은 "검찰은 어떠한 경우에도 흔들림 없이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 총장은 21일 출근길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총장으로서 그렇게 일선을 지휘하겠다"고 말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 지검장은 지난 20일 법무부에 '건강상의 이유'로 사직의 뜻을 전했다. 조 4차장검사도 동반 사의를 표명했다. 조 차장검사는 중앙지검에서 특별수사를 지휘해왔다.

이들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무혐의 처분한 이후 국회에서 탄핵 소추를 받았다. 헌법재판소가 지난 3월 이들에 대한 탄핵심판에서 기각을 결정하면서 직무에 복귀했고, 복귀 약 두 달 만에 사의를 표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