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마감시황] 코스피, 연이틀 외인·기관 매도에 하락…환율 1375.6원

2025-05-23     박성민 기자
(출처=KRX정보데이터시스템)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코스피가 연이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 공세가 이어지며 2590선에서 이번 주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1370원 중반대까지 하락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8포인트(-0.06%) 하락한 2592.09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90포인트(0.38%) 오른 2603.57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하락 전환하며 결국 출발과 별 차이 없이 2600선 아래에서 거래를 끝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은 홀로 134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8억원, 104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1.57%) ▲KB금융(2.38%) 등은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0.91%) ▲삼성바이오로직스(-5.93%) ▲LG에너지솔루션(-2.37%) ▲한화에어로스페이스(-0.36%) ▲현대차(-1.37%) ▲삼성전자우(-1.32%) ▲기아(-2.35%) ▲HD현대중공업(-1.27%) 등은 하락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전날 대비 2550원(6.67%) 상승한 4만800원에 거래되며 강세였고, 보험주인 삼성화재도 1만6500원(4.54%) 높아진 38만원에 이번 주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밤 미국 하원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안이 통과되면서 증시에 파급 효과를 미쳤다"며 "채권금리 하락으로 코스피는 장 초반 상승 출발했지만, 불안심리를 완전히 잠재우지는 못하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출처=KRX정보데이터시스템)

코스닥은 전일 대비 1.69포인트(-0.24%) 내린 715.98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07억원, 23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홀로 28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중 ▲펩트론(5.01%) ▲파마리서치(2.16%) ▲휴젤(0.98%) ▲클래시스(1.37%) 등은 상승한 반면 ▲알테오젠(-0.15%) ▲에코프로비엠(-4.57%) ▲에코프로(-4.84%) ▲레인보우로보틱스(-0.56%) ▲리가켐바이오(-0.18%) 등은 하락했다. HLB는 전날과 같은 5만3300원에 거래됐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 대비 5.7원 내린 1375.6원까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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