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LS일렉트릭, 항공우주 및 방산 협력 '맞손'

호반의 경영권 확보 공세 맞서 동맹 굳건

2025-05-30     안광석 기자
서울시 공항동 대한항공 사옥. (사진제공=대한항공)

[뉴스웍스=안광석 기자] 호반그룹의 경영권 공세를 받고 있는 대한항공이 우방인 LS와 동맹체제를 굳건히 했다.

대한항공은 부산 벡스코에서 오는 31일까지 일정으로 열리고 있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마덱스)에 참석해 LS일렉트릭과 항공우주·방위산업 기술 고도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적·물적 자원과 정보를 활용해 긴밀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사업 시너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항공 제조산업 스마트 팩토리 구축 ▲항공 제조산업 물류시스템 최적화 ▲차세대 항공기 제조·생산역량 강화 등에서 협력할 전망이다.

앞서 대한항공이 소속된 한진그룹은 지난 4월 25일 LS그룹과 협업 강화에 관한 업무협약서(MOU)를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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