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트렌드코리아 2025' 역대 최대 규모 개막…현대차그룹·BYD 참가

오는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서 진행 다양한 특별관 이벤트…시승 행사도 마련

2025-06-04     정현준 기자
오는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A홀에서 열리는 'EV트렌드코리아 2025' 행사장. (사진=정현준 기자)

[뉴스웍스=정현준 기자] 국내 대표 전기차 전시회 'EV트렌드코리아 2025'가 오는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A홀에서 열린다. 환경부가 주최하고 코엑스,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지난 3일부터 시작한 행사는 올해 8회째로 완성차와 배터리 및 충전 인프라 등 총 94개사가 451개 부스를 꾸리며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현대자동차·기아·KG모빌리티(KGM), BYD(비야디) 등 완성차와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 및 충전 사업자인 모던텍, EVSIS, 에바, 워터 등이 참여한다.

공식 개막식이 열리는 4일에는 '제4회 EV 어워즈 2025'와 'K-EV100 무공해차 전환 우수기업' 시상이 진행된다. 이날 10시 반부터 공식 개막식이 개최된다. 

이후 열리는 'EV 360° 콘퍼런스'에서는 류필무 환경부 과장이 '2025년 무공해차 보급 지원 정책' 발표할 계획이다. 볼보트럭코리아에서는 박강석 대표이사가 대형 사용차 전동화 트렌드에 대한 발표를, BMW 그룹에서는 글렌 슈미트 글로벌지속가능성본부 총괄 부사장이 BMW의 전동화를 위한 미래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EV트렌드코리아 2025' 행사장 내 현대자동차 부스와 BYD 부스가 서로 마주 보고 있다. (사진=정현준 기자)

코엑스 남문광장에서는 기아·KGM·캐딜락·BYD·볼보·지프 등 국내외 최신 전기차 6종의 시승 행사도 열린다.

올해 EV 어워즈에서는 ▲기아 EV4(대한민국 올해의 전기차)와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올해의 충전사)가 환경부 장관상을 받는다. 현대 아이오닉 9와 유플러스아이티가 소비자 선정 전기차·충전사로 각각 선정돼 시상식에 참여한다.

또 ▲볼보 EX30 ▲폴스타 4(전기차) ▲모던택(충전사)는 심사위원이 선정한 혁신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EV어워즈에 수상한 전기차와 충전기는 전시장 내 'EV어워즈 특별관'에 전시된다. 

EV트렌드코리아 측은 "해를 거듭할수록 EV산업에 관한 관심과 열기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올해는 더 많은 기업과 관람객들이 함께하며 전기차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체감할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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