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PV5 WAV 전시

'제20회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 참가 탑승공간과 안전성 갖춰…측면 승하차도 가능

2025-06-10     정현준 기자
기아 'PV5 WAV'가 '제20회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에 전시돼 있다. (사진제공=기아)

[뉴스웍스=정현준 기자] 기아가 오는 11일까지 이틀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개최되는 '제20회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에서 'PV5 WAV'(휠체어용 차량)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박람회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주최로 장애인의 직업생활에 필요한 보조공학기기 관련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행사다.

PV5 WAV는 교통약자에게 보다 나은 이동의 자유를 제공하고자 하는 기아의 의지를 반영한 모델로,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탑승 공간과 안전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일반 승객과 휠체어 사용자 모두 탑승 가능한 국내 최초의 유니버설 디자인을 비롯해 ▲EGMP.S 전용 플랫폼 기반의 저상화 설계와 휠체어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측면 탑승 방식 ▲보호자가 3열에 함께 타 휠체어 사용자를 보조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기아 측은 안드로이드 자동차 운영체제(AAOS) 오픈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반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탑재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PV5 WAV는 오는 4분기 국내에 출시될 예정으로, 목적기반차량(PBV) 전용 공장인 '화성 이보(EVO) 플랜트'에서 생산된다. 

기아는 법인 택시 사업자를 대상으로 상품성 홍보 등을 통해 PV5 WAV 기반 택시의 국내 보급을 활성화하고, 교통약자 모빌리티 시장의 전동화 전환을 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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