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11년 연속 '무디스 A1' 획득…글로벌 신용 경쟁력 입증
2025-06-12 손일영 기자
[뉴스웍스=손일영 기자] 교보생명이 글로벌 신용평가사로부터 업계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또다시 획득하며 탄탄한 재무 건전성을 인정받았다.
교보생명은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무디스(Moody's)로부터 'AI(안정적·Stable)'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15년 국내 생보사 중 처음으로 A1 등급을 받은 후 11년 연속 이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보험사의 수익성과 재무 건전성을 비롯해 리스크 관리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보험금 지급능력평가'다. 무디스는 A1 등급을 부여한 요인으로 ▲우수한 영업력 ▲양호한 자본 적정성 ▲안정적인 수익성 등을 꼽았다.
무디스는 "교보생명이 높은 기본자본 비중을 바탕으로 자본의 질이 우수하며,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와 지속적인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 창출을 통해 향후 안정적인 지급여력 비율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했다.
교보생명은 지난 3월에도 피치(Fitch Ratings)로부터 업계 최고 수준인 'A+(안정적·Stable)' 신용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무디스 A1 신용등급 획득은 우수한 수익성과 탄탄한 재무구조,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이익 창출과 적극적인 시장 대응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