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특징주] "세상에서 가장 싼 방산주" 평가에…풍산 '역대 최고가'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풍산이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탄약 사업 호조와 더불어 저평가된 주식이라는 증권가의 긍정적인 분석이 호재가 된 것으로 보인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풍산은 전일 대비 1만9400원(22.15%) 오른 10만7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중에는 11만500원까지 올라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NH투자증권은 풍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9만2000원에서 11만5000원으로 높여잡았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요 방산주의 12개월 선행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이 약 30배인데, 풍산은 9∼10배 수준이라 여전히 세상에서 제일 싼 방산주에 해당한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풍산은 국내 유일의 탄약 생산 업체로, 세계 탄약 수요가 급증하며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올해도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에서는 ▲흥아해운(29.79%) ▲한국석유(30.00%) ▲한국ANKOR유전(29.73%)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에서는 ▲흥구석유(29.97%) ▲중앙에너비스(29.99%) ▲미투온(29.89%)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흥아해운을 비롯해 한국석유, 한국ANKOR유전, 흥구석유, 중앙에너비스 등 정유주는 이스라엘이 '사자들의 나라'라는 이름의 작전을 통해 이란에 대한 선제 공격을 감행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매수세가 대거 유입됐다.
미투온은 스테이블코인 USDC와 연동되는 합법 온라인 카지노 플랫폼 '에이스카지노'를 정식 출시했다는 소식에 전날에 이어 연이틀 상한가로 뛰어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