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아마존웹서비스와 AI 금융 플랫폼 개발 협약
2025-06-25 김아현 기자
[뉴스웍스=김아현 기자] 메리츠증권이 AWS(아마존웹서비스)와 차세대 금융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5일 메리츠증권은 전날 서울 강남구 AWS 코리아 오피스에서 아마존웹서비스와 업무 협력 관계를 맺었다고 밝혔다. 협력식에는 이장욱 메리츠증권 이노비즈센터장 전무와 함기호 AWS 코리아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력은 메리츠증권이 최신 클라우드 인프라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개인 투자자에게 혁신적인 금융 플랫폼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기술과 인프라, 인력과 전문지식 등의 교류를 확대하고 고객 중심의 혁신 서비스를 함께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메리츠증권이 구축 중인 차세대 플랫폼에 AWS의 클라우드 기술 및 AI 서비스를 접목해 고객들에게 초개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집중할 예정이다.
앞서 메리츠증권은 전통적인 증권사 모델을 넘어 AI·클라우드 등 신기술의 적극적인 도입을 통해 미래형 금융사로의 전환을 준비해 왔다. 이를 위해 올해 초 이노비즈센터를 출범하고, 네이버·카카오·토스 등에서 활동한 IT·금융 전문가 40여명을 영입하는 등 플랫폼 개발을 본격화했다.
이장욱 전무는 "이번 협력은 메리츠증권이 AI 기반의 미래형 증권사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술 기업들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혁신 금융서비스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