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오늘 예결위·법사위 등 선출…추경·총리 인준 신속 처리"

2025-06-27     정민서 기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지난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출처=김병기 의원 페이스북)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7일 "민생 회복의 골든타임을 놓쳐선 안 된다"며 "추경안과 총리 인준안 처리를 위해 오늘 예결위원장과 공석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지금은 국회의 시간이고 속도가 제일 중요하다"며 "오늘 법사위원장을 비롯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국무총리 인준도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이춘석 의원을 법제사법위원장 후보로, 김교흥 의원을 문화체육관광위원장 후보로, 한병도 의원을 예산결산특별위원장 후보로 각각 내정했다. 간사로는 ▲국토위 복기왕 ▲법사위 김용민 ▲복지위 이수진 ▲예결위 이소영 의원이 내정됐다.

김 원내대표는 전날 이재명 대통령의 추경 시정연설을 언급하며 "대통령께서 ‘민생 회생이 시급하고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셨다"며 "전 국민 소비 진작과 경제 선순환을 위한 실효성 있는 추경이 조속히 처리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국무총리 후보자인 김민석 의원 인준과 관련해선 "오늘 발표된 리얼미터 조사에서 53.4%가 김 후보 임명에 찬성했다"며 "국민께서 이미 적격 판정을 내리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인사청문회를 파행시키며 이재명 정부에 흠집 내기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 이 정도면 몽니 수준이고, 대선 불복 아닌지 의심될 정도"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그렇다고 손 놓고 있을 수 없다"며 "민주당은 내란 종식, 민생 회복, 경제 성장, 국민 통합을 위해 다시 신발 끈을 동여매고 전력 질주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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