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수입 지속 증가…5월까지 '21.3조' 더 걷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들어 국세수입이 지속 증가하면서 5월까지 걷힌 국세가 1년 전보다 21조3000억원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025년 5월 국세수입은 30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조7000억원 늘었다.

5월 중 소득세는 2조7000억원 증가했다. 해외주식 신고 실적 증가 등으로 양도소득세가 1조6000억원, 2024년 귀속 확정신고 납부 증가로 종합소득세가 5000억원 각각 늘었다. 법인세는 작년 기업실적 개선에 따른 중소·연결법인 확정신고분 분납 증가 등으로 1조4000억원 늘었다.

또 교통·에너지·환경세는 유류세 탄력세율 부분 환원등으로 2000억원 증가했고, 증권거래세는 거래대금 감소 등으로 2000억원 줄었다.

한편 올해 5월까지 국세수입은 172조3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1조3000억원 증가했다. 법인세는 14조4000억원, 소득세는 6조2000억원, 교통세는 8000억원 각각 늘어난 반면 부가가치세는 4000억원, 증권거래세는 1000억원 각각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