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대출 규제 흐름 지켜보는 중…주택 공급안도 검토"
2025-07-01 이한익 기자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대통령실은 1일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 공급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검토 중인 부동산 대책이 있느냐'는 질문에 "부동산 관련 대출 규제가 나왔는데 현 상태로는 어떤 흐름이 나타날지 지켜보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급 요구도 있어 공급에 대한 검토도 (하고) 있는 듯하다"고 덧붙였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부동산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세제 개편을 당장에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대답이 쉽지 않다"면서도 "(이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후보 시절부터 여러 번 강조했던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이재명 정부의 첫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수도권과 규제지역의 주택담보대출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묶는 고강도 대출 규제 등이 포함됐다.
대통령실은 시장 상황을 지켜보며 정책 효과 등을 모니터링 할 방침이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실 차원의 부동산 정책'을 묻는 질문에 "소통·조율하며 부처 간 논의를 할 것"이라며 "현재 상태로는 대출 규제에 어떤 흐름이 나타나는지 지켜볼 것이다. 정책실에서 따로 논의하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