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시황] 비트코인, 알트코인과 희비 엇갈려…0.5%↓

2025-07-01     정희진 기자
비트코인 (출처=픽사베이)

[뉴스웍스=정희진 기자] 엑스알피(XRP) 등 주요 알트코인이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이 커지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3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57% 하락한 10만69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서도 전일 대비 0.34% 내린 1억4573만원을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전날 대비 하락한 이유는 엑스알피 등 주요 알트코인의 ETF 승인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날(현지시간) 암호화폐 ETF 분야 애널리스트들이 솔라나, 라이트코인, 엑스알피 ETF가 올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승인을 받을 확률을 기존의 90%에서 95%로 상향조정했다고 전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암호화폐 바스켓이나 자산지수 기반 ETF에 대해서도 유사한 확률을 제시했다. 

블룸버그의 ETF 전문가 에릭 발추나스와 제임스 세이파트는 "올해 하반기에는 새로운 알트코인 현물 ETF가 대거 출시될 것"이라며 "세 가지 알트코인 ETF에 대한 SEC 최종 결정 기한은 오는 10월이며, 이르면 이번 주 중 암호화폐 바스켓 ETF가 승인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반해 비트와이즈 현물 이더리움 ETF의 스테이킹 포함 여부 결정과 오스프리 비트코인 트러스트의 상장 승인은 SEC에 의해 연기됐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0.43% 하락한 2458.74달러에 거래 중이며, 시총 3위 테더는 하루 전 대비 0.01% 오른 1.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4위 엑스알피는 전날 대비 1.98% 상승한 2.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5위 비앤비는 하루 전 대비 0.03% 오른 654.18달러에, 시총 6위 솔라나는 0.49% 상승한 151.15달러에 거래 중이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업체 얼터너티브가 집계하는 가상자산 심리 단계는 이날 기준 50점(중립)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52점·중립)보다 2점 낮아진 수준이다. 이 수치는 값이 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 상태에 빠져 있음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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