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로 기후위기 맞서다"…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글로벌 전문가 밋업 성료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AI기술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 이영근)는 2일 'AI 및 기후변화 대응 글로벌 밋업'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날 열린 '2025 AI와 기후변화 대응 국제 컨퍼런스'와 연계해 글로벌 기후 테크 전문가, AI글로벌 전문가, 스타트업, 투자자간의 기술 교류와 협력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AI 및 기후 기술 분야를 선도하는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과 국내 기후테크 스타트업, 창업 지원기관 등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이영근 서울센터 대표이사는 환영 인사를 통해 AI로 기후 문제를 해결하고,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는 글로벌 연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밋업은 '1대1 맞춤형 글로벌 밋업'이라는 형식으로 진행해 사전매칭을 통해 구성된 스타트업과 전문가 간 집중 미팅이 이뤄졌다. 총 13개의 테이블에서 세차례에 걸쳐 미팅이 진행됐으며, 기술검토와 투자협의, 공동연구 가능성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이 활발히 논의됐다.
주요 참여 인사로는 미국 Carbon Direct의 줄리오 프리드먼 수석 과학자, 프랑스 Kayrros의 앙투안 알프 수석분석가, 룩셈부르크 RSS-Hydro의 가이 슈만 대표, 캐나다 UBC의 올란도 로하스 소장, 씨씨벤처스 이해정 대표 등 기후 데이터, 에너지 효율, 지속가능 소재, AI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포함됐다.
이들은 국내 스타트업들과의 만남에서 AI기반 기후솔루션의 실용성과 글로벌 진출 가능성에 주목했다.
이영근 대표는 "AI기술이 기후 위기 대응의 열쇠로 주목받는 지금, 한국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파트너와 연결될 수 있는 실질적 접점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함께하는 기술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밋업은 AI기술과 기후테크의 접목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고민하는 스타트업 생태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후속 협업 논의와 국제 공동 연구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