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톡톡] 신한카드 '패밀리케어' 안전 서비스 출시·KB손보 '화재 예방' 마케팅 파트너십 체결·KDB생명 '임직원 타운홀 미팅' 개최·DB손보 '서비스 품질지수' 1위 선정
[뉴스웍스=손일영 기자] 신한카드는 가족 단위 안전사고 예방·보상 서비스를 공개했다. KB손해보험은 아크차단설비 설치 업체와 협력해 실질적 화재 예방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KDB생명은 조직 개편과 경영 정상화를 주제로 임직원 간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DB손해보험은 장기·자동차보험 부문에서 서비스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위치기반 긴급알림부터 금융사고 보상까지"…신한카드, '가족 실시간 안전 서비스' 출시
신한카드는 가족에게 필요한 맞춤형 보장을 제공하는 '패밀리케어' 서비스를 단독 판매하고, 가입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패밀리케어 서비스는 보호 대상으로 등록된 가족 혹은 지인이 안전 구역을 이탈했을 때 실시간 위치에 기반해 보호자에게 긴급 알림을 발송해 준다. 보호 대상 구성원은 최대 5인까지 등록할 수 있고, 구성원별 안전 구역을 설정할 수 있다.
금융사기와 주택 화재로 인한 피해도 지원한다. 피싱·해킹으로 발생한 예금 부당 인출과 신용카드 부정 결제 등 피보험자 명의의 금융 사고를 보장한다. 이어 업계 최초로 피해 보상 한도를 1억원으로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주택 화재 시에는 최대 10억원의 대물배상 책임과 최대 2000만원의 가재도구 피해를 보상한다.
이와 함께 패밀리케어 서비스는 고객 위치·거주지 근처에서 발생한 실시간 사건·사고 현황 등 생활 안전 정보도 제공한다. 학원 관심도를 데이터화해 자녀 맞춤형 학원 정보까지 추천해 주는 등 '가족 특화 생활형 혜택'도 강화했다.
신한카드는 패밀리케어 서비스 판매를 기념해 신한카드 온라인 채널을 통한 신규 가입자 전원에게 다이소 쿠폰 5000원권을 증정한다. 7월 내 패밀리케어 서비스에 가입하고, 8월 말까지 가입을 유지한 고객이 대상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고객들이 금융사고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도록 개인정보 보호를 포함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KB손보-아이앤씨테크놀로지, 화재 예방 안전망 구축 '맞손'
KB손해보험은 서울 강남 KB손보 본사에서 아이앤씨테크놀로자와 아크차단설비 보급 확대를 통한 화재 예방과 공동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상규 KB손보 일반보험부문장과 박창일 아이앤씨테크놀로지 대표를 비롯해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아크차단설비 보급 확대 및 보험 가입 촉진을 위한 상호 협력 ▲설비 설치 관련 기술정보 제공 ▲설비 설치 고객에 대한 보험서비스 제공 ▲위험관리 서비스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이뤄진다.
KB손보는 아크차단설비 설치 고객에 대해 차별화된 보험서비스를 제공하고, 아크차단설비가 전 산업 영역으로 확대 설치될 수 있도록 공동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상규 부문장은 "아이앤씨테크놀로지와의 협업으로 아크차단설비 설치가 확대되고, 화재 사고 발생 감소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각자의 자리에서 대전환 준비"…KDB생명, 조직 개편 위한 임직원 미팅 개최
KDB생명은 KDB생명타워 동자 아트홀에서 '임직원 대상 타운홀 미팅'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One Team, One Vision'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행사는 올해 3월 새로 부임한 김병철 수석부사장이 직접 기획하고 주재한 첫 소통 자리다.
김 부사장은 부임 직후 각 부문장·팀장들과 릴레이 면담을 통해 조직 현안과 애로사항을 파악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타운홀 미팅에서 KDB생명이 당면한 과제와 향후 지향점을 비롯해 핵심 캠페인인 'Perfect Work 100'의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먼저 조직 개편과 관련해, '슬림화'와 '책무 명확화'를 통해 핵심 기능에 집중하는 경영 체계로의 전환을 예고했다. 특히 최근 확대 시행되는 책무구조도의 선제적 대응의 일환으로 업무 집중도와 책무 명확화를 강화할 계획이다.
경영진 구성에도 변화가 있었다. 경영 정상화를 핵심 과제로 삼고 있는 KDB생명은 지난 5월 선임한 정진택 전무를 재무전략그룹장에 선임한 데 이어 ▲마케팅부문장 이태정 상무 ▲전속채널실장 남규현 상무 ▲IT 부문장 박종문 상무 ▲자산운용부문장 이승용 상무를 신규 선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임직원의 주도적 참여를 강조하는 'Perfect Work 100' 캠페인도 공식 선포됐다. 이번 캠페인은 ▲업무 '마인드셋' 변화 ▲회사(업무) 리스크 최소화 ▲업무 효율화 및 개선이라는 3대 방향 아래, 구체적인 실행 과제를 통해 실질적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김병철 수석부사장은 "조직은 사람의 마음가짐과 의지로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할 수 있다고 믿고, KDB생명이 변화하고 도약할 때"라고 강조했다.
◆DB손보, 장기·자동차보험 부문 고객서비스 선도 기업 선정…KS-SQI 1위 쾌거
DB손해보험은 한국표준협회 '2025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평가'에서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KS-SQI는 국내외 수많은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기업의 상품·서비스를 고객이 직접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서비스 산업 전반의 품질과 수준을 나타내는 종합지표다.
이번 1위 선정은 DB손보가 손해보험 분야에서 고객서비스 선도 기업이라는 지위를 확고히 보여주는 것이다.
DB손보는 고객에게 최적화된 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빅데이터 분석과 리서치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고객 수요와 사회·환경적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 다각화를 통해 고객에게 더욱 특별한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32건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해 우수한 상품 개발 능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기도 하다.
DB손보 관계자는 "이번 KS-SQI 장기·자동차보험 1위 달성은 고객에 한 발 더 다가가고자 하는 회사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과 금융소비자 보호 활동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