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톡톡] 삼성화재 '무사고 계약전환' 간편보험 출시·신한카드 '데이터 거버넌스' 세미나 개최·롯데카드 '여름 휴가철' 이벤트·KB손보 '자립준비청년' 금융교육 실시

2025-07-07     손일영 기자

[뉴스웍스=손일영 기자] 삼성화재는 가입 문턱과 보험료를 낮춘 간편보험을 선보인다. 신한카드는 신용카드 데이터 사업 선도 기업으로서 '데이터 거버넌스'를 주제로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고, 롯데카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항공·숙박 할인을 포함한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KB손해보험은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경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진제공=삼성화재)

◆"당뇨병 없으면 90세도 보험료 할인"…삼성화재, 고령 유병자 맞춤형 보험 출시

삼성화재는 새로운 유병자 상품 '간편보험 고고 새로고침'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상품은 당뇨 병력을 고지 항목에 포함해, 당뇨병이 없는 만성질환자에게 기존 간편보험 대비 낮은 보험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신상품은 최대 가입 가능 연령을 기존 70세에서 90세로 확대해 고령 유병자 고객의 수요를 반영했다. 이어 10~30년 갱신형(최대 100세까지) 무해지환급형 구조로 출시해 보다 합리적인 보험료를 제공한다.

병력 고지 조건도 다양화했다. 기존 '6년 이내 입원 또는 수술' 항목을 '2~6년 이내 입원 또는 수술'로 고지 기간을 세분화해 경증부터 중증까지 폭넓은 유병자 고객층이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무사고 계약전환 기능으로 건강관리를 지속하는 고객이 장기적으로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게 했다.

'간편보험 고고 새로고침'은 ▲항암 중입자방사선 치료비 특약 ▲종합병원 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 특정 치료비 특약 등을 탑재해 최신 항암치료 기법과 주요 질환의 치료 방법별 보장을 제공한다.

박창석(첫 번째 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 신한카드 전략사업그룹장과 서아프리카 7개국 정부 대표단이 지난 3일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카드)

◆신한카드, '서아프리카 데이터 프레임워크' 설계 위한 세미나 개최

신한카드는 세계은행이 주관하는 서아프리카 디지털 통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서아프리카 7개국의 고위급 정부 대표단을 초청해 '신용카드 데이터 거버너스 정책 수립'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서아프리카 국가들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서아프리카 단일 디지털 시장 구축을 위한 데이터 정책 및 제도적 프레임워크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한카드는 세미나에서 신용카드 데이터 사업 선도 기업으로서 축적해 온 역량과 사례들을 소개했다.

국내외 관광 소비 패턴 분석과 코로나 시기 업종별 매출액 증감률 추이 등 신용카드 데이터에 기반한 정부 기관과의 공공정책 협력 경험과 성과가 공유됐다. 이어 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바다'와 마이데이터 서비스 운영 사례가 소개됐다. 이를 통해 데이터 ▲수집 ▲보호 ▲활용 과정 전반과 이에 필수적인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제공=롯데카드)

◆"항공권 최대 20% 할인"…롯데카드, 피서객 위한 7월 이벤트 실시

롯데카드는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을 맞아 디지로카 앱과 다양한 가맹점에서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9월 30일까지 디지로카 앱 '발견' 탭에서 첫 여행 일정을 등록하거나 '디지로카 트래블'에서 ▲항공 ▲호텔 ▲렌터카 ▲패키지 등을 예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혜택이 제공된다. 이들은 디지로카 앱 회원 전용 쇼핑몰 '띵샵' 여행 카테고리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하면 5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더불어 이달 31일까지 띵샵에서 에어컨과 제습기 등 계절 가전을 포함한 LG전자와 삼성전자 가전 ▲최대 50% 할인 ▲최대 50개월 무이자 할부 ▲최대 10만원 한도의 5% 추가 할인 쿠폰 등을 증정하는 기획전이 열린다.

여행을 비롯한 뷰티와 패션 등 다양한 업종 가맹점에서 롯데카드 고객 대상 할인 행사가 열린다. 오는 31일까지 해외 항공권을 NOL 인터파크투어에서 최대 20%, ▲웹투어 ▲온라인투어 ▲노랑풍선 ▲마이리얼트립에서 최대 15% 할인해 준다.

같은 기간 마이리얼트립에서 ▲투어 ▲티켓 ▲숙소 20만원 이상 결제 시 1만2000원을 할인해주는 'TOUCH 쿠폰'을 디지로카 앱에서 증정한다. NOL인터파크투어에서 해외 숙소를 5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은 최대 8만원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 외에도 해외 데이터 이용을 위한 국내외 공항 라운지를 비롯한 이심(eSIM)과 유심(USIM) 할인 행사도 진행된다. 이어 오는 10일부터 31일까지 올리브영 온라인몰 뷰티·스포츠 의류 온라인 할인 행사도 주목할 만하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여름휴가를 떠나는 고객들이 결제 부담은 덜고 여행 준비의 즐거움은 더할 수 있도록 항공권과 숙박 할인 등 실속 있는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경옥 KB손보 차장(프로보노 봉사단 소속)이 지난 4일 서울 마포구 사회복지법인 홀트아동복지회에서 자립준비청년들에게 경제금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KB손해보험)

◆KB손보, 경제 교육 통한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 지원

KB손해보험은 서울 마포구 사회복지법인 홀트아동복지회에서 자립준비청년 80명을 대상으로 KB경제금융교육 프로그램 '머니의 참견'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머니의 참견'은 경제금융교육을 통해 보호 종료 이후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들이 겪는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건강한 홀로서기를 돕기 위해 KB손보와 홀트아동복지회가 함께하고 있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번 교육은 자립을 앞둔 청년들이 꼭 알아야 할 금융 기초 지식을 습득하고, 안정적인 경제생활을 스스로 설계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진행됐다. 특히 KB손보 '프로보노 봉사단' 소속 직원들이 강사로 참여해 자산관리와 위험관리 분야의 실용적인 금융 정보를 직접 전달했다.

첫 번째 교육을 맡은 이준우 KB손보 차장은 '너도 할 수 있어! 자산관리'를 주제로 자산과리의 이해를 비롯한 소득과 투자 등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자산관리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어 김경옥 차장은 '바람직한 위험관리 비법'을 주제로 보험의 기본 개념과 합리적인 보험 선택 기준 등을 전달했다.

KB손보 관계자는 "금융은 자립의 첫걸음"이라며 "KB손보는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들이 더욱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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