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전자, 2분기 실적 부진 소식에 3%↓

2025-07-07     김아현 기자

[뉴스웍스=김아현 기자] LG전자가 시장 기대를 밑돈 실적을 발표하자 장 중 하락세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25분 기준 LG전자는 전일 대비 2800원(-3.63%) 내린 7만44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LG전자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4% 줄어든 20조7400억원, 영업이익은 46.6% 감소한 639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LG전자의 1분기 실적 컨센서스 매출 21조5933억원, 영업이익 8965억원에 모두 미치지 못한 금액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실적 부진 이유에 대해 "주요 시장의 소비심리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2분기 들어 본격화된 미국 통상정책 변화가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며 "관세 비용 부담과 시장 내 경쟁심화로 이어지는 등 비우호적 경영환경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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