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주하는 비트코인, 연이틀 최고가 경신…사상 첫 11만3000달러

2025-07-11     박성민 기자
비트코인 이미지. (출처=픽사베이)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의 신고가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11일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하루 전보다 2.63% 오른 11만3617달러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11만3000달러를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날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처음으로 11만2000달러선을 돌파한 데 이어 이날 역시 상승세를 지속하며 11만3000달러선을 돌파했다. 간밤에는 11만3800달러선까지 치솟아 11만4000달러를 넘보기도 했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하루 전보다 1.74% 뛴 1억5380만원을 기록 중이다. 

알트코인 역시 대부분 동반 상승세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2.92% 오른 2824.10달러에 거래 중이고, 4위 엑스알피도 4.17% 뛴 2.5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5위 비앤비는 1.26% 상승한 676.82달러, 6위 솔라나는 2.42% 높아진 160.74달러, 8위 도지코인은 2.88% 뛴 0.18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업체 얼터너티브가 집계하는 가상자산 심리 단계는 이날 기준 58점(중립)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52점·중립)보다 6점 높아진 수준이다. 이 수치는 값이 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 상태에 빠져 있음을 뜻한다. 반대로 100에 가까워지면 투자자들이 시장을 지나치게 낙관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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